제곧내입니다.(시험기간인 애가 심심하다니)

비행기란 녀석은, 이륙할 때 속도 올리고 부와와아아아아앜 하자마자 슝~ 떠버리는게 비행기가 아닙니다.

이륙도 몇 가지 단계로 나뉩니다.
제목에 있는 V1, VR, V2 세 단계로 나뉘게 되는데요, 각각 속도를 의미합니다. 심심하므로 몇 자 끄적여보겠습니다.



V1. 임무수행포기결심속도(?)
V1을 넘어서 이륙복행(이륙 포기) 를 한다면, 활주로를 이탈할 위험이 있습니다.

따라서 기장은 V1 speed에 도달하기 전에 이륙을 포기해야하며, V1 speed를 넘는 순간 무슨 일이 있어도 이륙해야만 합니다.



VR. Rotate
비행기는 붕 떠버리는것이 아닙니다. 잠시 앞바퀴를 띄우고 뒷바퀴를 접지시켜 달립니다.

앞바퀴를 띄울 수 있는 속도에 도달하면 콕핏에 'Rotate' 란 음성이 울리며, 기장은 이에 맞춰 앞바퀴를 띄우죠.



V2. 이류우우우우오오우욱
뒷바퀴마저 떼어버리는 속도입니다.
완벽한 이륙이죠.




이렇게 총 3단계로 이륙을 분리할 수 있습니다.
그럼, 또 공부하러 가야겠군요.